시정 후반기 핵심과제로 민생주권을 내세운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석 연휴에도 민생행보를 이어간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12~13일 민생현장 8개소를 탐방하고 군수·구청장 정례회의를 주재하는 등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 도서운항 현황을 청취하고 여객선 시설을 점검했다.
또 콜레라로 소비가 위축된 수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에서 ‘회 시식행사’를 갖고 수협조합장 및 상인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져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또한 추석 연휴를 잊고 수출물품 제조를 위해 근무하게 될 동양이지텍 근로자들을 찾아 기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라인 등을 탐방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또 부평구 청천1동 저소득 다둥이 가정을 찾아가 추석 명절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인천에서 규모가 제일 큰 부평구 산곡동 소재 협성양로원도 찾아 어르신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며 건강을 기원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이날 군수·구청장 정례회의 장소를 소래포구 인근 횟집으로 정한 뒤 회의 시작 전 소래포구 어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수협관계자 및 상인대표 등에게 “특정지역에서 발생한 콜레라 발병이 지역 경제에 영향을 끼쳐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13일 서구 가좌시장 상인들과의 오찬간담회를 시작으로 인근지역 가좌지구대 및 서부소방서를 방문해 연휴기간 치안관리 상황 및 화재예방 대책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