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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기 슛으로 역전… 수원FC 베스트팀 선정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서
전반 2골 내주고 후반에 역전
권용현 등 주간베스트11 올라

 

수원FC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 최고의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수원FC가 8.437점을 받아 29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FC는 포항과의 경기에서 전반 4분과 34분 양동현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후반 7분 가빌란의 프리킥 골로 추격에 나선 뒤 후반 23분 김부관의 크로스를 권용현이 몸으로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41분 김부관이 포항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신광훈이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수원FC는 올 시즌 포항 전 3전 전승을 거두며 7승8무14패, 승점 29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또 수원FC와 포항의 경기는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포항 전에서 수원FC의 역전승에 기여한 미드필더 권용현과 수비수 레이어는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고 성남FC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은 공격수 산토스와 도움 1개를 기록한 수비수 홍철(이상 수원 블루윙즈)도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요니치와 성남 수비수 이태희도 주간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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