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경기 침체로 정체됐던 남동구 간석동 범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이 인천시 정비사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사업 정상화를 이뤄냈다.
인천시는 주택건설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용적률 완화 및 임대주택 0% 고시 등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의 정비사업 지원정책으로 조합설립 후 10년 넘게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던 범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기존 아파트 철거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지원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범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그 동안 조속한 사업추진을 기다려온 조합원들의 열망에 힘입어 올해 2월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7월 이주완료 및 9월 기존 아파트 철거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조합과 한신공영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의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 및 조합원 분양 외에 잔여물량인 16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건립규모는 9개동, 26층, 643가구로 소규모 평형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오는 2019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범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노후 건축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그 동안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부진한 인근 정비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