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세번째 ‘수원더비’가 새롭게 단장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 블루윙즈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를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sports.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한다고 밝혔다.
수원에서 개최되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준비하기 위해 전면적인 잔디교체공사가 진행된 수원월드컵경기장은 9월 한 달간의 파종기간을 거쳐 10월 2일 수원더비에서 달라진 모습을 처음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올해 마지막 수원더비인 관계로 수원 팬들에게는 결코 놓칠 수 없는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두 팀이 스플릿 라운드에서 다시 격돌하게 되더라도 규정에 따라 수원FC 홈경기로 개최되기 때문에 올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더비는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다.
수원은 지난 5월 14일과 7월 10일 치른 수원FC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2-1, 1-0으로 모두 승리한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해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