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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위권 진출 도전 최상 시나리오는 3경기 전승

상·하위권 결정되는 33R까지
2승 이상 챙겨야 그나마 희망
산토스·권창훈 등 활약에 기대
오늘 광주FC와 31R 원정 경기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도약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수원은 2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는 A그룹과 B그룹이 결정되는 33라운드 전까지 6위로 올라서야만 상위 스플릿에 남을 수 있다.

20일 현재 7승14무9패, 승점 35점으로 9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성남FC(11승8무11패)과 5위 상주 상무(12승5무13패·이상 승점 41점)에 승점 6점이 뒤져 있다.

4위 제주 유나이티드(12승6무12패·승점 42점)와는 승점 7점 차다.

현재로서는 수원의 상위 스플릿 도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원이 남은 3경기에서 2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성남과 상주, 제주 중 한 팀 이상이 남은 3경기를 전패해야만 안정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으로서는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승점 9점을 얻는다면 상위 스플릿 진출 가능성이 다소 높아진다.

이 때문에 21일 열리는 광주 전에 수원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광주 전에서 패하거나 비기고 성남과 상주가 승점 1점 이상을 얻는다면 수원의 상위 스플릿 도약 꿈은 날아가게 된다.

올 시즌 순위가 승점, 다득점 등의 순으로 결정되는 데 수원은 성남, 상주, 제주에 다득점에서 6골 이상 뒤져 있다.

승점이 동률이 되더라도 다득점에서 뒤지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수 없게 된다.

지난 18일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아쉽게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수원은 전북 전에서 골맛을 본 조나탄과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중인 산토스(11골), 올림픽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치고 복귀한 권창훈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광주와의 상대 전적에서 1무1패로 뒤져 있는 수원은 이번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상대 전적의 균형을 맞춤과 동시에 상위 스플릿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희망하는 수원FC는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쌓기에 도전한다.

7승8무15패, 승점 29점으로 11위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서울 전에서 패할 경우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승점 1점이라도 챙기겠다는 각오다.

최근 3승1무의 상승세를 타다 지난 17일 성남에 1-2로 패하며 분위기가 꺾인 수원FC는 서울 전에서 패하면 꼴찌 추락의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특유의 막공으로 서울을 몰아붙일 계획이다.

서울이 최근 4경기에서 2승2패로 부진한데다 리그 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느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점이 수원FC에게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상위 스플릿 잔류를 노리는 성남은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꼴찌 탈출에 도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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