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16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는 20일 안산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430점을 얻어 고양시(370점)와 수원시(310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성남시는 이날 열린 디스크골프(개인전)와 실내조정(500m) 시각장애(복식), 투호(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고 휠체어경주 100m 여자 장년부와 200m 남자 청년부, 실내조정 지적장애(복식), 단체줄넘기 등에서 3위에 입상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종합 준우승한 고양시는 파크골프(단체전)과 휠체어경주 200m 남자 청년부, 실내조정 지적장애, 윷놀이(복식)에서 각각 2위, 3:3농구(단체전), 휠체어경주 100m 남자 장년부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고 종합 3위에 오른 수원시는 탁구 개인전 스탠딩 남자에서 1위, 실내조정 시각장애에서 2위, 디스크골프(개인전)과 탁구 개인전 휠체어 남자, 스탠팅 남자·여자, 훌라후프(단체전) 등 5개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양주시는 휠체어 경주 200m 남자 청년부와 탁구 개인전 휠체어 여자에서 1위에 올랐고 이천시는 게이트볼(단체전)과 휠체어경주 100m 남자 장년부, 양평군은 실내조정(500m) 지적장애(복식)과 탁구 개인전 스탠딩 여자, 군포시는 3:3농구(단체전), 동두천시는 휠체어경주 100m 여자 장년부, 의정부시는 휠체어경주 200m 여자 청년부, 부천시는 파크골프(단체전), 오산시는 탁구 개인전 휠체어 남자, 의왕시는 단체줄넘기, 포천시는 훌라후프, 평택시는 윷놀이 단식, 안산시는 윷놀이 복식에서 각각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3천126명(선수 1천298명, 임원 996명, 보호자 832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해 경쟁종목 11개, 체험종목 5개 등 16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염종현 도의회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이희준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성호 양주시장, 최광수 농협 경기도본부장, 가맹경기단체 회장단, 장애유형별 단체장 등 내빈과 생활체육 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