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남FC)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김현이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연맹은 김현에 대해 “깃발전쟁의 주인공. 문전에서 역동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슈팅으로 승리를 결정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은 수원FC와 깃발더비 2차전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1분과 20분 동점골과 결승골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밖에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김현과 함께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 결승골을 뽑아 팀 승리를 이끌며 30라운드 ‘현대엑스티어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멘디(울산 현대)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는 레오나르도(전북), 신진호(상주), 김영욱(전남), 박용지(성남)가, 수비수에는 이기제(울산), 곽광선(수원), 셀리오(울산) 박종진(인천)이 각각 뽑혔으며 골키퍼에는 유현(서울)이 선정됐다.
성남은 이번 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에도 성남이 2-1로 승리한 수원FC와의 깃발더비가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