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3년 이상 착공조차 못했던 경기북부 지방도 3개 사업이 재추진된다.
경기도는 북부지역 장기 미착공 지방도 3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3개 사업은 지방도 387호선(남양주 화도~운수·4.71㎞) 도로 확포장, 지방도 360호선(포천 하송우~마산·3.5㎞) 도로 확포장, 지방도 360호선(파주 월롱~광탄·5.24㎞) 도로 확포장 등이다.
이들 사업은 보상 중 예산확보가 안돼 2013년 이후 중단됐다.
화도∼운수 도로는 보상률 3%(1천104억원 중 60억원) 상태에서 중단됐고, 하송우∼마산 도로도 38% 보상이 이뤄졌으나 사업비 576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3년째 중단된 상태다.
1천570억원이 투입되는 월롱∼광탄 도로도 80억원만 집행, 9% 보상이 이뤄진 상태에서 중단됐다.
도는 3개 사업에 대해 “사업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