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이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된 DMZ 일원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추진해 가야한다. DMZ지역은 자연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의 거점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되어있는 이곳에 새로운 평화와 자유의 공간으로 활성화되어야 한다. 휴전 63년 동안 보존된 곳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보존자리가 되고 있다. 이곳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학술적 연구가 필요하다. 과중한 학습 부담으로 친환경개념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DMZ는 매우 중요한 학습현장이 되기 때문이다. 체험학습의 현장에 적합한 교육과정개발을 서둘러 가야한다.
DMZ생태관광지원 센터는 창조적인 생태관광의 발전과 역할을 수행해 가야한다. 앞으로 DMZ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체험교육, 정보제공 등의 역할에 충실하기 바란다. 새로운 국민의 교육과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기대해본다. 삭막해진 도시민들에게 DMZ는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다. 살아있는 생태교육장을 운영하여 국민의 생태관광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주어야한다. DMZ일원의 자연생태환경의 보전가치와 우수성을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 환경전문기구인 ESP 아시아 사무소가 있어 전 세계 생태학자와 환경연구원들과 DMZ의 자연생태에 대한 보전과 발전방향을 연구하게 됐다. 전문가들의 연구 활동 강화는 DMZ의 보전과 운영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 ESP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의미하는 ‘생태계 서비스’ 개념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 네덜란드에 설립된 국제적 환경전문기구로 현재 90여개 국가에 2천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DMZ와 관련된 소규모 공연이나 전시회 등도 열게 된다. 이와 관련 도는 도의회와 경기관광공사 등 관계자 가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관식을 갖는다.
개관식에서는 작가의 DMZ 미공개 사진 50점과 함께 DMZ 일원에서 채집된 곤충표본도 전시된다. DMZ 일원 생태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DMZ 포럼이 개최하여 국민의 관심을 고조시켜간다. DMZ 생태관광지원 센터가 DMZ일원의 자연생태 연구와 역사·문화·생태환경 등의 콘텐츠를 개발해 가야한다. 연구과정에 도민들의 참여방안을 모색해서 관심을 키워간다. DMZ의 생태교육과 경기북부 생태관광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가길 바란다. 인간과 자연의 통합을 위한 체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가는 일도 중요하다. 세계유일의 분단국의 고통을 DMZ 생태관광을 중심으로 극복해 가야한다. 앞으로는 남북공동 답사를 추진해 가야할 것이다.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위해서 주변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갈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