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에 메밀꽃이 만개하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21일 야생화 단지 내 메밀이 백로가 지나 가을이 깊어지자 이제는 하얀 꽃소금을 뿌린 듯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추석연휴에도 도심 속에 만개한 메밀꽃을 보려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때 아닌 혼잡을 빚기도 했지만, 인천대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메밀향을 맡으며 가을정취에 흠뻑 취해 그동안의 피로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공원 관계자는 “인천대공원의 메밀꽃은 오는 주말(24일~25일)에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공원은 인천 최대의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주변에 등산로가 잘 정비된 관모산, 상아산, 거마산 등이 위치해 가족단위 나들이와 휴식을 위한 이용객이 많이 찾는 등 수도권 최고의 휴양공원이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