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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한체육회장 누가 될까? 이에리사 前의원도 출마 5파전

장정수·장호성·전병관·이기흥 등 5명 선관위에 후보 등록
서상기 前의원 막판 미등록… 다음달 5일 선거 ‘경쟁 치열’

오는 10월 5일 열리는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모두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3일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장정수(64)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과 장호성(61) 단국대 총장, 전병관(61) 경희대 교수, 이기흥(61)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 이에리사(62) 전 국회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10월 5일 선거에는 후보자 5명이 체육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상기 전 의원도 출마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보 등록을 마감 시간인 23일 오후 6시까지 등록을 완료하지 못해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23일 새롭게 후보 명단에 등장한 이에리사 전 의원은 탁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태릉선수촌장을 지냈고 2013년 2월 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했다가 김정행 현 체육회장에게 25-28로 분패했었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후보는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로부터 과거 2년간 정당 당원이었을 경우 체육회장 선거에 나오지 못하게 돼 있는 체육회 회장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후보자 자격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 규정은 지난 22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가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결정문을 통해 ‘본안 판결 시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한 바 있지만 가처분 신청의 경우 청구권자에게만 적용되므로 이에리사 전 의원은 별도의 가처분 신청을 내서 인용될 경우에만 후보 자격을 갖출 수 있다.

이 전 의원은 23일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결과는 받지 못한 채 후보 등록을 마쳐 후보 자격에 대한 논란이 우려된다.

앞서 후보 등록을 마친 장호성 후보는 2008년부터 단국대 총장을 맡았고 한국대학스포츠 총장협의회장, 아시아 대학스포츠연맹 부회장, 대한 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겸직하고 있다.

또 전병관 후보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체육학회장을 지냈고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 국민생활체육회장 선거에도 출마하는 등 체육계에서 활동했다.

이밖에 장정수 후보는 1977년 볼리비아 유도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뒤 미국으로 거처를 옮겨 1997년까지 뉴욕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고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흥 후보는 2004년 대한카누연맹회장, 2005년부터 대한체육회 부회장,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지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에 한국 선수단장을 맡았다.

23일로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체육회장 선거는 24일부터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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