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난 23일 신축 연수1동 공공복합청사에서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연합반상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관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반상회에서는 연수1동 내 함박마을이 형성된 지 20년이 지나며 각종 기반시설이 노후돼 있다는 등의 불편사항이 제시됐다.
현재 8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함박마을은 연수1동 전체 인구의 31.7% 정도를 차지한다.
구는 내년에 추진할 함박마을 주민공동체 형성 지원 사업과 CCTV 신규 설치 및 화질 개선 사업, 재난방범 취약지 야간 순찰반 운영, 함박마을 쉼터 정비 사업, Green Parking 사업 등 함박마을 환경개선 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의견을 청취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함박마을 내 국공립 어린이집, 복지관, 도서관 등의 건립을 통해, 이 지역의 복지, 문화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연수1동 신 청사는 지난 9월 8일 개청식과 함께 인천 최초로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위한 첫 시작이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