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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안방서 호랑이 잡고 ‘2연승’

고춧가루 부대 역할 제대로
타선 집중력으로 8-7 제압
KIA, LG와 2경기 차 벌어져
SK도 인천 홈서 한화에 9-4 승
가을야구 진출 희망 불씨 살려

케이티 위즈가 4위 탈환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케이티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23일 안방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상대를 9연패에 몰아넣었던 케이티는 이날 갈 길 바쁜 KIA까지 잡아내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4위 LG 트윈스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는 이날 승리가 절실했지만, 수비와 마운드가 동시에 무너져 LG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케이티는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의 볼넷에 이어 2번 타자 박용근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말에도 오정복의 안타와 심우준의 3루 땅볼 때 KIA 이범호의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1사 후 김연훈의 안타까지 이어져 만루를 채운 케이티는 이대형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박용근의 평범한 땅볼을 KIA 2루수 김주형이 놓치는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0으로 앞서갔다.

케이티는 4회말 1사 2루에서 김연훈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리고, 박용근의 희생플라이까지 이어져 6-0까지 달아났다.

케이티는 6회초 3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6회말 2사 2루에서 이대형의 1타점 적시 안타와 2루 도루, 대타 이진영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곧바로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필의 2루타로 2점을 내주며 8-5로 쫒긴 케이티는 9회초 1사 후 김주찬의 2루타와 이범호의 1타점 적시타, 대타 최원준의 중전안타를 잇따라 허용하며 8-7, 1점 차까지 쫒겼지만 윤완주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중간계투로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친 끝에 9-4로 승리를 거두고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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