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기업과 인도기업의 지속적인 교류채널 확보를 통한 경제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26일 인도 경제사절단 100명을 초청해 ‘인천·인도기업 비즈니스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7월 인도세계재단과 한·인도 비즈니스센터가 한·인도간 상호경제교류 확대 및 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시에 개최를 제안 함으로써 추진하게 됐다.
뉴델리에 소재한 인도세계재단은 인도 비즈니스 및 문화 등을 홍보하는 비영리기관이며, 한·인도 비즈니스센터는 한국과 인도 기업의 상호 물품과 서비스 수요를 파악해 기업들과 판매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 기계, 화장품, IT 등 다양한 업종의 인도기업인 100여 명과 인도 주재 각국 대사 및 싱가포르 기업인 20여 명 등으로 구성된 인도경제사절단은 이날 인천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서울, 28일에는 경기도에서 각각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시가 그동안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전략산업을 선정, 중점 육성해온 인천시 8대 전략산업 기업을 위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인도 바이어 40개사와 인천기업 75여 개사가 이날 1대 1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가 세계 주요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적극 진출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시의 주력 산업종목인 자동차 부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제조업을 위주로 인천기업과 인도기업간 실질적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정기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상담회와 같이 개최된 컨퍼런스에서는 인천발전연구원이 ‘인천시 경제현황’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사업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