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6일 오산시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에는 이희석 오산시사립유치원연합회장이, 부위원장에는 강경남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는 또 보다 다양한 계층의 인권을 대변할 수 있도록 위원 수를 늘리는 방안과 공무원을 비롯한 시민의 인권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계획 등도 논의됐다.
유영봉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이면 누구나 남녀노소, 정신적·신체적 차이, 빈부의 격차 등으로 인해 차별 받아서는 안 되며 인간 자체의 존엄성이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회가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라며 “시민의 인권이 보장되는 오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