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3층에서 경기스포츠과학센터 개소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포츠과학센터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돼오던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역의 일반 선수들에게까지 확대해 과학적 훈련 기반 구축 및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에 첫 도입돼 서울, 대전, 광주 3개 지역에서 운영돼 왔으며 올해는 경기도를 비롯 대구, 전북 등 3개 시도가 추가 선정돼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올해 말까지 학생선수와 일반선수 840명을 목표로 운동처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축적된 각 종목별, 연령별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데이터베이스가 비교자료로 활용돼 분석결과 및 훈련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체육분야 석·박사급 연구원 4명(정연성, 손희정, 김영조, 김한솔)이 직접 참여해 운동부하검사, 등속성근관절기능검사, 윙게이트 등 29종의 최첨단 장비를 통해 80가지 운동능력을 측정·분석한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및 스포츠심리학 분야의 운동처방 서비스를 지원하고 강세종목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우수선수를 선발해 경기 및 훈련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현장 밀착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체력 강화, 경기기술·동작분석, 심리·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등의 스포츠 서비스를 경기 및 훈련 현장에서 지원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도자와 선수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트레이닝, 스포츠심리훈련, 체력의 중요성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제공하는 스포츠과학교실 역시 운영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