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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쉘 ‘폭격기’ 장착 화성 IBK기업은행… 4강전 안착

인삼공사에 1세트 주고 역전승
용병 리쉘 30점 올리며 맹활약
박정아 15점·김희진 14점 펄펄

 

여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

화성 IBK기업은행이 새 외국인 선수 매디슨 리쉘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전 KGC인삼공사를 꺾고 컵대회 준결승에 직행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충북 청주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2-25 25-21 25-19 25-17)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IBK기업은행은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지난 24일 39득점을 폭발하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른 리쉘은 이날도 30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정아와 김희진과 각각 15득점, 14득점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인삼공사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센터 한수지가 날개 공격수로 변신해 적극적인 공격으로 16득점을 올렸고 최수빈도 15득점을 기록했다.

뒤늦게 합류한 인삼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는 경기 중간에 잠깐씩 교체 출전해 2득점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지난 4월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서맨사 미들본을 지명했으나, 미들본이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나면서 알레나를 영입했다. 초반에는 오히려 인삼공사의 기세가 좋았다.

1세트 12-12부터 22-22까지 이어지던 양 팀의 균형은 인삼공사가 알레나를 투입하면서 기울었다. 23-22에서 리쉘의 공격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스파이크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인삼공사가 앞서는 듯했다. 12-12에서 알레나가 투입되면서 인삼공사가 3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리쉘과 김사니를 내세워 맹추격,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도 인삼공사가 17-16까지 리드를 유지했지만 IBK기업은행이 박정아의 일격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리쉘이 맹공격을 펼치며 세트스코어 역전(2-1)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두 세트를 내리 역전패한 인삼공사는 힘을 잃어갔다.

IBK기업은행은 매치포인트(24-17)에서 한수지의 서브 범실로 승리를 확정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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