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전국 최초로 시민들의 차량 등록 민원 편의 증진을 위해 차량등록업무 안내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책자는 시민들이 복잡한 차량등록시스템에서 벗어나 보다 편리하고 간소화 된 맞춤형 지침서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정부별 지침이 달라 발생하는 차량등록업무의 혼선을 줄이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16년도 자동차등록관련업무 안내 책자’를 지난 8월 발간했다.
이 책자는 자동차등록업무에 관한 공통사항을 비롯해 ▲제증명 발급 ▲번호판 재교부·재봉인 ▲이전·변경·신규·말소·저당 등록 ▲정기검사·책임보험 과태료 안내 ▲자동차 세무 등 많은 민원인들이 자주 문의하는 내용들을 항목별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시는 안내 책자 1천300부를 제작, 각 관공서 및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광희 시 차량등록과장은 “차량등록업무의 공통사항은 전국이 동일하지만, 등록서류와 구비서류 등은 각 지방정부별로 지침이 달라 많은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는 점을 감안해 안내 책자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