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경희대)가 제32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규호는 28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대학부 스키트 개인전 본선에서 111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07점)을 세우고 1위로 준결선에 진출한 뒤 준결선에서도 12점으로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결정하는 결선에 진출했다.
이규호는 결선에서 13점을 쏴 11점에 그친 이왕현(경남대)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김지수, 강영서, 이수정, 최지희가 팀을 이룬 동인천여중이 1천225.1점으로 울산 약사중(1천222.3점)과 충북 청주율량중(1천219.3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대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강남대가 1천716점으로 한국체대(1천734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 한상훈(인천대)과 남중부 25m 권총 개인전 연경욱(구리 동구중)도 각각 573점과 528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 황세영(고양 한수중)은 615.8점으로 김나관(충북 보은중·620.4점)과 이주형(충북 청주운동중·619.4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 의정부 송현고(1천707점)와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 김지수(북인천여중·410.7점)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