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에 조성된 ‘물의 정원’이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되고 있다.
2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48만4천188㎡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이다.
수변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고 지난 2013년부터는 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연간 4천450명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이곳 수변에 자리잡은 생태계교란식물 단풍잎돼지풀을 없애기 위해 시는 올해 봄부터 단순제거가 아닌 생육시기를 달리한 초화파종 방식 통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곳에는 현재 봄의 꽃양귀비에 이어 6월 파종한 노랑코스모스가 가을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슬로라이프 대회가 개최되고, 10월 1일에는 남양주 한강걷기대회, 10월 2일에는 남양주 자전거 대축제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물의 정원’ 인근에 운길산과 수종사 등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들이 많아 이곳을 잘 가꾸고 관리해 시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