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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누수율 시, 2020년까지 2%대로 낮춘다

해마다 누수 손실액 162억

노후 상수관 연차적 교체

204㎞로 줄여 유수율 향상

깨끗한 수돗물 신뢰도 제고



올해 6%를 넘어선 인천지역 상수도 누수율로 인해 매년 160여 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올해를 노후관 정비 원년으로 정했다.

상수도본부는 오는 2020년까지 노후관을 204㎞(3.3%)로 줄여 상수도 누수율을 2%대 까지 떨어뜨리릴 방침이다.

28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상수도관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수도관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이에 따른 누수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맑은 수돗물 공급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실제 전체 수도관 연장은 지난 2015년 기준 6천184㎞로 이중 노후관이 304㎞(5.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649㎞(10.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최근 5년간 연평균 2천374만t의 수돗물 누수로 인해 해마다 162억원의 손실이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본부는 지난 2015년도에 수립한 노후관 정비 중기계획(2015∼2020)에 따라 노후도가 심한 400㎜미만 관로는 오는 2020년까지 전량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또 400㎜이상 138㎞는 정밀진단을 통해 순차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상수도본부는 지난 2015년도에 약40㎞의 노후관을 정비해 6.7%이던 누수율을 6.4%로 낮춰 누수 손실량이 전년대비 62만t(2.6%)을 감소했고 손실액 8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

하명국 본부장은 “2015년도부터 예산절감 토론회를 수차례 실시하고 절감된 예산액을 모두 노후관 교체 예산으로 편성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가시적인 큰 성과가 도출되고 있지는 않으나 지속적인 노후관 정비를 추진, 누수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줄이고 유수율 향상으로 경영개선과 시민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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