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9명 상담·5만5859건 지원
인천지역 19세미만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과 지적장애인의 성폭력 피해 심리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인천해바라기센터가 개소 7주년을 맞이했다.
인천해바라기센터는 지난 달 30일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에서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 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미술전시회를 통해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들이 미술치료를 받으며 치유되는 과정이 담긴 그림 50여 점이 전시됐다.
또 ‘미술과 치유’라는 주제로 명화 감상과 힐링을 내용으로 하는 강의가 진행됐으며 의료심포지엄에서는 성폭력 피해와 의료적 개입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적 개입 ▲산부인과 의료적 개입 ▲감염내과 의료적 개입 등의 발표가 있었다.
센터는 지난 2009년 개소해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및 지적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는 연령에 구분없이 상담·심리·의료·수사 등을 진행, 1천49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5만5천859건을 지원했다.
전체 5만5천859건 중 상담지원은 30.6%, 심리지원은 24.9%, 의료지원은 23.2%, 수사·법률지원은 3.4%의 순이었으며, 나머지 17.7%는 피해자에 대한 동행서비스·정보제공·사회적지원 등이다.
또 전체 상담지원 1만6천858건 중 전화상담이 70.1%로 주를 이루며, 초기방문 및 재방문 상담은 29.9%를 차지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 한명의 피해자라도 보호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