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부채 비율을 감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방재정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총 7천77억6천100만원 규모의 2016회계 연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이 승인됐다.
일반회계는 5천491억원, 특별회계는 1천587억만원(공기업 1천152억원, 기타 434억원)으로 돼 있다.
특히 시는 올해 130억원의 채무를 변제하겠다고 계획이었으나 제2회 추경에 68억원을 추가 편성, 올 한해 198억원의 부채를 상환할 수 있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말 총부채를 550억원에서 352억원으로 줄여 부채 비율을 12%에서 6%로 낮췄고 1인당 채무액도 지난해 말 26만2천원에서 16만7천으로 현격하게 감소시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시 재정자립도는 제1회 추경예산과 마찬가지로 30.8%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정 자주도는 61.5%로, 1회 추경 60.2%와 비교해 1.3% 상승했다.
한편 이번 추경 중 세입은 5천491억원이 늘어 약 6.1%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세출의 경우 사회간접 자본분야에 159억원, 사회복지분야에 60억원, 문화관광분야에 37억원을 투입하는 등 주민욕구에 부응하는 예산을 두루 편성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