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최신 물류 관련 모든 기술과 주요 기업들이 물류산업 핵심허브 인천에 모였다.
항공·항만, 차세대 IT물류정보, 운송장비 등 물류 관련 모든 기술과 주요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6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InterLOGIS 2016)’가 1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글로벌마이스전문가그룹이 공동 주관해 14일까지 열리는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는 ▲항공물류 ▲항만물류 ▲물류서비스 ▲운송장비 ▲차세대IT물류 분야 등 약 60개 기업 2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지난 2008년부터 2010까지 3년 동안 매년 시 주최로 개최돼 오다 시의 재정 악화로 잠시 중단된 뒤 산업계의 지속적인 개최 요청과 시의 물류체계 구축비전을 토대로 다시 부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등 대표적인 물류 거점 기관과 대우로지스틱스 와이엘물류 등 물류서비스 업체를 비롯해 영림목재, 케이원트레이딩, 칼텍 등 물류장비 업체 등 물류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또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만물류협회, 한중카페리협회, 인천복합운송협회 등 다양한 물류 관련 단체들도 동참한다.
또한 ‘해양주권 발표 및 토론회’와 ‘국제물류포럼’, ‘인천항 물동량 창출 학술포럼’ 등 전문 컨퍼런스부터 ‘대학(원)생 물류경진대회’ 등 일반인들의 참여가 가능한 세미나들도 개최된다.
특히 ‘국제물류포럼’에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 동아시아 국제협력과 물류플랫폼-인천의 전략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되며 국내·외 저명한 물류학자들의 발표와 관련 단체들의 사례발표, 물류학회와의 공동세미나도 이뤄진다.
학술포럼에서는 한·중 FTA발효 등 해운 항만물류 환경변화 및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천의 물류체계 구축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관련 업체들의 대외 수출촉진과 신흥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국내 물류산업 강화와 세계의 유력한 물류업체와의 교류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