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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 내년 말 착공

도봉산~포천 연장구간 중 1차로 14.99㎞ 건설 방침
의정부·양주시 각 1개 역 신설… 2023년 준공 목표

지하철 7호선을 서울 도봉산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2017년 말 착공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 신규 착수사업에 반영된 지하철 7호선 도봉산∼포천 연장구간(29㎞) 중 1차로 도봉산∼양주 옥정 구간 14.99㎞를 2017년 말 착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봉산∼양주 노선은 도봉산∼7호선 장암역∼의정부 민락지구를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결한다.

노선 길이는 14.99㎞로, 1.13㎞는 도봉산∼장암역 간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나머지 13.86㎞(의정부 9.83㎞, 양주 4.03㎞)는 신설한다.

통과구간에는 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2개 역을 설치하고 단선 전철로 건설한다.

사업비는 6천337억원으로 국비 4천436억원, 도비 951억원, 의정부시 674억원, 양주시가 276억원을 분담해 충당한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8월 사업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에 착수했다.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기본·실시설계 시행과 승인, 보상 및 착공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운영을 맡는다.

양주시는 경기도, 의정부시와 협의해 우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안을 토대로 옥정신도시 입구까지 조기착공을 추진하고 이후 옥정신도시를 거쳐 포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별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의 숙원사업으로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를 했으나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와 추진되지 못했다.

이에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는 중앙 정부에 건의해 지난 3월 3차 예비타당성 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단선 건설 때 비용편익분석(B/C,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이 0.95로 나왔지만 정책적으로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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