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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국회의원 “소비자원 인천지원 설립해야”

인천 소비자 피해건수 매년 증가
중고차매매 피해건 전국 20%

새누리당 홍일표 국회의원(남구갑)은 지난 11일 열린 한국소비자원 국정감사에서 인천지역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를 위해 ‘소비자원 인천지원’ 설립을 촉구했다.

12일 홍 의원실에 따르면 홍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근거로 5대 광역시 중에서 소비자원이 인천지역에만 설치돼 있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인천의 소비자 피해 발생, 인구 및 지역경제 규모로 볼 때, 인천에도 현장 기반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서둘러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해당 자료에는 인천지역 소비자 피해가 지난 2013년 1천593건, 2014년 1천872건, 2015년 1천954건, 2016년(8월말 기준) 1천46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차매매’와 관련된 소비자피해 접수의 경우 인천지역이 발생 건수가 전국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피해구제 또한 인천이 6천658건으로 부산 7천149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홍 의원은 “올해 1월 인천시와 한국소비자원이 인천지역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여러 가지 실태조사 및 상담, 점검 등의 협력사업을 시도하고 있는데 인천지역 현장 기반시설이 없어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자 문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지역 전담조직이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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