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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경기력 경기도’… 사실상 15連覇

대회 6일째 4만8700점 1위
육상·배구·볼링 금메달 선전
김윤재·김유로 등 3관왕 추가
오늘 단체전 패해도 종합우승

 

경기도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종합 1위로 올라서며 15년 연속 종합우승을 사실상 결정했다.

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2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6일째 45개 정식종목 중 35개 종목에 종료된 가운데 금 135개, 은 125개, 동메달 119개로 종합점수 4만8천700점을 획득, 개최지 충남(4만3천503점·금 65, 은 67, 동 121)과 경남(3만4천191점·금 81, 은 55, 동 96)을 따돌리고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금 93개, 은 66개, 동메달 94개로 3만3천61점을 얻어 5위에 머물렀고 인천시는 금 43개, 은 45개, 동메달 86개로 2만5천810점을 획득, 8위를 차지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남은 10개 종목 중 단체전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1만6천여점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돼 6만5천점 안팎의 점수로 우승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은 단체전을 모두 이기더라도 5만6천~5만7천점 사이에 머물 전망이다.

도 육상은 이번 체전에서 금 16개, 은 19개, 동메달 17개로 5천305점을 받아 전국체전 25년 연속 종목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고 배구는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2천77점을 획득, 종목우승 7연패를 달성했으며 볼링(2천55점·금 6, 은 4, 동 4)은 3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또 테니스(2천785점·금 3, 은 4, 동 2)와 펜싱(2천236점·금 3, 은 7, 동 5)은 2년 연속 종목 정상에 올랐고 역도(2천421점·금 17, 은 14, 동 5)는 2년 만에, 양궁(2천549점·금 6, 은 8, 동 3)은 제94회 전국체전 종목우승 이후 3년 만에, 태권도(2천40점·금 11, 은4, 동 7)는 제92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사격(1천566점)과 탁구(2천111점)는 종목 3위에 입상했고 근대5종은 4위, 야구와 소프트볼은 나란히 공동 5위, 요트는 8위에 머물렀다.

지난 해 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정구는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치며 794점으로 10위에 머물며 1997년 제78회 경남 체전에서 종목 10위에 그친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육상 남고부 김윤재(시흥 은행고), 자전거 남고부 김유로(가평고)와 주믿음(의정부공고)이 나란히 3관왕에 올랐고 육상 남고부 서재영(양주 덕계고), 남대부 김현우(성균관대), 여일반 김경화(김포시청), 자전거 남고부 위석현(가평고), 역도 남일반 105㎏급 서희엽(수원시청)이 각각 2관왕에 등극해 이날까지 3관왕 7명, 2관왕 19명 등 모두 2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신기록 면에서는 이날 사격에서 대회신기록 2개가 추가돼 한국신기록 1개, 한국 주니어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13개, 대회타이기록 1개 등 모두 17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열린 배구 남자고등부 결승에서는 화성 송산고가 충북 제천산업고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 전국체전 배구 사상 경기도 남고부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펜싱 남고부 에뻬 단체전에서는 화성 발안바이오고가 광주체고를 45-33으로 꺾고 16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복귀했으며 펜싱 남일반 사브르 단체전 경기선발, 테니스 여대부 명지대와 여일반 경기선발도 각각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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