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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고등부 ‘15년 연속 종별우승’ 전국체전 종합우승 큰 몫

도내 131개 고교 696명 40개 종목 출전 金 63개 획득
道 6만4418점 중 3만631점 획득 47.6% 기여도 나타내
고등부 11개 종목 1위 올라 道 12개 종목우승 이끌어

 

경기도 엘리트체육의 ‘초석’인 고등부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5년 연속 종별우승을 달성하며 도의 종합우승 15연패에 앞장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체전에 도내 131개 고등학교에서 696명의 학생선수가 39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 등 40개 종목에 출전해 금 63개, 은 65개, 동메달 70개를 획득하며 6만2천697점(고등부 환산 점수)으로 ‘라이벌’ 서울시(4만4천31점·금 57, 은 29, 동 52)와 개최지 충청남도(4만2천799점·금 27, 은 24, 동 48)를 따돌리고 고등부 종별우승 15연패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도 고등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도가 획득한 6만4천418점 중 3만631점을 획득, 47.6%의 기여도를 나타내며 지난 2002년 제주 전국체전 이후 15년 연속 종별우승을 차지해 도의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큰 몫을 담당했다.

고등부는 이번 체전에서 전통적으로 강세종목인 육상을 비롯해 체조, 탁구, 근대5종, 댄스스포츠, 럭비, 레슬링, 볼링, 사격, 스쿼시, 양궁 등 11개 종목에서 고등부 1위에 오르고 롤러와 수영, 역도, 태권도, 테니스, 펜싱 등 6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검도, 농구, 소프트볼, 야구, 카누, 핀수영, 하키 등 7개 종목에서 고등부 3위를 차지하는 등 24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고등부의 이같은 성적은 도의 종목우승으로 이어져 육상에서 종목우승 25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유도 18연패, 배구 7연패, 볼링 3연패, 펜싱과 테니스, 체조, 스쿼시 등이 2연패, 태권도, 양궁, 역도, 레슬링 등도 종목 1위에 오르는 등 12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도 고등부는 또 이번 체전에 33개 팀이 단체종목에 출전해 배구 남자고등부 화성 송산고가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도 남고부에 금메달을 안긴 것을 비롯해 럭비 부천북고, 펜싱 남고부 에뻬 화성 발안 바이오고, 하키 여고부 수원 태장고, 스쿼시 남녀고등부 고양 백영고 등 6개 팀이 정상에 올랐고 6개 팀이 준우승을, 7개 팀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19개 팀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록면에서는 수영 남고부 접영 200m에서 이태구(안양 신성고)가 1분56초63으로 한국신기록(종전 1분57초57)을 세운 것을 비롯에서 한국 주니어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8개 등 모두 11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다관왕 부문에서는 역도 여고부 3관왕에 오른 이지은(수원 청명고)을 비롯해 모두 5명이 혼자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체조 남고부 강평환(수원농생명과학고) 등 13명이 2관왕에 오르는 등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김용남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우리선수단은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중시하며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 학생선수단의 안전하고 행복한 대회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힌 뒤 “도 고등부가 종별우승 15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도내 각 학교장과 감독교사, 지도자, 학생선수단의 노고 덕분”이라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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