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가 설립한 경기세계무역센터수원(경기WTC수원)이 인도의 세계무역센터뭄바이(WTC뭄바이)와 국제비즈니스교류를 위한 협력각서(MOC)를 최근(현지시각) 뭄바이 현지에서 체결했다.
경기WTC수원은 도내 13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인도-말레이 IT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인도를 방문해 인도 최대도시인 뭄바이시의 무역기관인 WTC 뭄바이와의 무역정보교환 및 통상단교류 확대에 합의하는 협정서를 체결, 향후 2050년대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BRICs(브라질,러시아,인디아,중국) 시장에 대한 도내 기업의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협력각서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무역전문기관으로서 무역지원역량을 제고하고자 2002년 100국 300개 WTC의 75만 회원사를 둔 세계적인 무역네트워크인 WTCA 정회원으로 가입 후, 일본, 중국등에 이어 무역네트워크 구축 및 실질적 무역교류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WTC뭄바이는 협력각서 체결후 WTC수원 주관으로 오는 10월 개최되는 WTC무역삼당회에 뭄바이 사절단을 파견할 뜻을 전했고 한정길 사장은 이를 흔쾌히 수락하여 양 기관간의 상호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도내 13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IT 시장개척단은 뭄바이, 벵갈로, 쿠알라룸푸르 3개 지역에서 현지바이어 160여명이 참여하는 무역상담회를 가져, 당초예상을 뛰어 넘는 2천700만달러의 상담실적 과 1천2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는 등 시장개척에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
한정길 사장은 "중소기업의 수출전선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인도 및 동남아지역을 도내 중소기업의 무역시장으로 더욱 확대, 발전시켜 이를 돌파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라며 "특히 WTC회원과의 긴밀한 무역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 무역교류 활성화를 이끌어내 도내 기업의 무역증진과 세계시장 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