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배도희 조(수원시청)가 제71회 한국선수권테니스대회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리-배도희 조는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다빈-이지희 조(인천시청)를 세트스코어 2-1(6-4 4-6 12-10)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나리-배도희 조는 첫 세트를 6-4로 따냈지만 2세트를 4-6으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를 맞은 김나리-배도희 조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12-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