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들의 건의 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오는 11월1일 서구 검암역 광장에서 시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처리하기 위한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은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진정·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여과없이 듣고 처리하기 위한 시책으로, 정례화된 소통채널 외에도 언제든지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후 설치·운영되고 있다.
오는 1일 검암역에서 운영하는 직소민원실은 지난 8월30일 인천터미널역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자리로, 시민들은 시정에 대해 궁금한 내용 무엇이든 문의할 수 있다.
시는 내년부터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일년에 4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1월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직소민원 처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월에 문을 연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은 그동안 총 651건의 각종 진정과 건의사항을 접수해 시민 입장에서 재검토하고 부서와의 대화 기회 마련과 조정·중재 등의 방법으로 379건(58%)을 해결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