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내년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1연패 달성으로 막을 내렸다.▶▶관련기사 14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19개, 은 125개, 동메달 116개로 종합점수 19만1천9.30점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시(15만4천429.73점·금 88, 은 116, 동 96)와 개최지 충청남도(13만7천899.48점·금 53, 은 55, 동 60)를 제치고 11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20번째 종합우승도 달성했다.
인천시는 금 52개, 은 71개, 동메달 42개로 9만5천385.14점을 얻어 지난 해 보다 한 계단 하락한 종합 7위에 머물렀고 차기 개최지인 충북은 금 96개, 은 57개, 동메달 60개로 12만8천525.10점을 획득, 지난 해 5위에서 종합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잘가요 여러분’을 주제로 열린 폐회식 공식행사에서는 장호철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으로부터 우승기와 우승트로피를 받았다.
충청남도가 반납한 대회기가 김 회장의 손을 거쳐 내년도 개최지인 충청북도 고규창 행정부지사에게 전달됐다.
이어 식후행사에서는 ‘행복의 어울림 파티’를 주제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가 하나되는 EDM파티가 진행돼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역대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보다 한달여 앞선 내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