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부평미군기지반환인천시민회의는 27일 부평아트센터에서 ‘도시농업공원의 가능성과 부평미군기지’라는 주제로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김인호 교수는 ‘도시공원과 도시농업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통해 “도시농업이 단순한 농사가 아니라 미래도시의 문화이자 인프라이며 지역커뮤니티 형성 및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어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대표는 ‘도시농업공원의 가능성과 부평미군기지의 활용’에 대해 “11월말 재개방이 예정된 부영공원에서부터 공동체 텃발을 시작해 향후 도시농업공원으로의 가능성을 상상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이미 반환된 미군기지 부지를 방문해 적절한 활용방안을 찾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춘천 캠프페이지도 방문해 이전 사례를 점검했고 향후 부산 하야리아기지와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부평미군기지반환인천시민회의 김응호 공동대표는 “시민들의 관심속에 반환된 부평미군기지 부지는 이후 활용에 있어서도 시민들의 의사와 참여속에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