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오리온 3연승 단독 선두… 디펜딩 챔피언표 ‘막강 파워’

서울 SK 원정경기 88-83 승
종료 2분20초전 1점차 역전허용
헤인즈·정재홍 연속득점에 승리
전자랜드, 동부 시즌 첫패 안겨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즌 초반에도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오리온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의 추격을 따돌리고 88-8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3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원주 동부(3승1패)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애런 헤인즈가 33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재홍(5점)은 막판 소중한 3점슛으로 승리를 도왔다.

오리온은 1쿼터에 11득점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2쿼터에 28점, 3쿼터에 20점을 넣어 주도권을 가져왔다.

59-57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오리온은 헤인즈, 이승현, 김동욱이 잇따라 점수를 올려 6분여를 남기고는 70-61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SK 외국인 용병 제리코 화이트에게 3점슛 2개를 얻어맞아 종료 3분38초를 남기고 76-76, 동점을 허용했고 2분20초 전에는 김민섭에게 3점슛을 맞아 78-79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헤인즈의 연속 득점과 종료 10.8초 전 정재홍의 3점슛으로 88-83을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는 제임스 켈리(24점)와 박찬희(20점)를 앞세운 전자랜드가 80-77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였던 전자랜드는 동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2승1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1분28초 전 박찬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76-75로 앞섰고 55초를 남기고는 정영삼의 득점으로 3점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전자랜드는 14.2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서 정효근이 재치있은 골밑슛으로 2점을 추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접전 끝에 전주 KCC를 78-76으로 누르고 동부와 함께 공동 2위(3승1패)에 올랐다.

이정현이 17점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이상 16점)도 뒤를 받쳤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KCC는 안드레 에밋의 결장으로 다시 패배를 당해 9위(1승4패)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