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오는 2∼4일 수레울아트홀에서 제4회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연천군이 후원하는 심포지엄으로, 전국 지질전문가와 지질공원 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가해 지질·지형 유산들의 대중화 방안을 놓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2일은 지질공원해설사 시연대회와 국가지질공원 네트워크회의가, 3일은 심포지엄, 마지막 날은 현장답사가 예정돼 있다.
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 또는 관광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다. 지난해 12월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는 임진강·한탄강유역이 7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은 우리나라에서 도입한 지 5년 남짓으로, 대중에게 아직 생소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지질공원을 대중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