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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패하면 챌린지 강등” 사생결단

클래식 리그 주간 전망대

오늘 성남FC와 마지막 깃발전

현재 최하위… 비겨도 꼴찌확정



성남, 2경기 패하면 강등권 위기

6경기 연속 승리 못해 필승 각오

K리그 클래식 승격 1년 만에 다시 챌린지로 강등 위기에 놓인 수원FC가 성남FC와 올 시즌 마지막 깃발전쟁을 벌인다.

수원FC는 2일 오후 7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에서 성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1일 현재 9승9무18패, 승점 36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FC는 남은 2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며 모두 승리해야 챌린지 직행을 면할 수 있다.

11위 인천 유나이티드(10승12무14패·승점 42점)에 승점 6점, 다득점 2골이 뒤져 있는 수원FC는 성남 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챌린지 직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성남과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그대로 꼴찌가 확정된다.

지난 달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한 수원FC는 성남 전에 모든 전력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성남 전 승리만이 챌린지 직행을 막는 유일한 방법인 수원FC는 중앙 수비수 블라단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브루스, 가빌란 등 외국인 선수는 물론 김병오, 서동현, 이재안, 이승현, 김종국, 권용현 등 동원 가능한 국내 전력까지 총 동원해 필승을 거두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성남도 수원FC 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성남이 수원FC에 패하고 마지막 3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까지 질 경우 성남이 강등권에 들 수도 있기 떄문이다.

11승10무15패, 승점 43점으로 9위에 올라 있는 성남은 10위 포항(11승9무16패·승점 42점), 11위 인천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더구나 지난 31라운드 울산 현대 전 이후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수원FC 전까지 패한다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수원FC와의 수원더비에서 신승을 거두고 8위로 올라선 수원(9승17무10패·승점 44점)은 확실하게 강등권은 벗어났지만 ‘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스플릿 라운드 그룹B 중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2일 인천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 수원은 현재 7위인 광주FC(11승12무13패·승점 45점)에 승점 1점이 뒤져 있다.

수원은 7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는 조나탄과 도움 선두 염기훈, 권창훈, 산토스 등 주전 공격수들이 건재한데다 수원더비 승리로 팀 분위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올 시즌 인천과 3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이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우위를 점할 생각이다.

반면 인천은 수원 전에서 최소한 비겨야 챌린지 직행을 면할 수 있는 만큼 패배만은 막겠다는 각오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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