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개선하고 장애인이 직접 제작한 생산품들의 판매확대를 위해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4일 시청 중앙홀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제도의 홍보와 구매 유도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핸인핸, 굿프랜드 등 27개 업체에서 생산한 복사용지류·파일류 등의 사무용품과 판촉물, 인쇄물, 화장지, 칫솔, 재생 카드리지, 종이컵, 수제비누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전시·판매된다.
시는 그 동안 장애인생산품 판매촉진을 위해 상반기에 부서별 우선 구매 컨설팅을 실시했고 구매업무 담당자 순회 교육실시 등을 통해 현재까지 21억 원의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 본청과 산하 기관, 교육청 구매담당자에게 다양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알림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혀 장애인생산품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생산품 판로 증진을 위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