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구 300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인천을 대표하는 300명을 초청, 메가도시 승격을 축하했다.
시는 지난 5일 인천대공원에서 ‘300인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300인 기념식수’ 초청자들에는 인천시 주요 인사 및 오피니언 리더들을 비롯, 일반시민도 150여 명이 포함됐다.
이 날 기념식수에 참가한 일반시민들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하기 위해 지난 10월 인터넷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기념식수 행사참여 뿐만 아니라 행사장내에 설치된 상징조형물에 이름이 표기되는 영광도 누리게 됐다.
참석자들은 인천대공원내 300만 시민식수 동산에 느티나무, 산벚나무, 목백합, 청단풍, 이팝나무, 산딸나무 등 6종의 나무를 1인 1그루씩 300그루를 식재했다.
또 현장에서는 인천 인구 300만 돌파와 300인 기념식수를 상징하는 상징 조형물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에 앞서 준비된 음악과 무용공연 및 퍼포먼스를 함께 즐기며 서울, 부산에 이어 3번째로 300만 도시가 된 기쁨을 함께 했다.
시 관계자는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해 심은 300그루의 나무는 인천시민의 마음을 담은 희망나무로, 희망찬 인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시민의 숲으로 성장해 인천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의 장소로써 향기로운 꽃과 시원한 녹음, 아름다운 단풍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 발표한 인천 4대 주권중 하나인 환경주권 실천계획으로 300만 시민이 참여하는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녹색도시로 인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