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8일 청학동 239-4번지 일원에서 ‘(가칭)청학복합문화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가)청학복합문화센터는 문화원 기능 강화와 청소년 건전문화 공간 확충 등을 통해 신·구도심간 균형발전과 지역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센터는 옛 수인선 해제부지인 청학동 239-4번지 일원 3천444.5㎡ 부지에 연면적 4천863.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사업비 140여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1층과 2층은 현재 동춘동 옛 중소기업제품 전시장을 임대해 사용 중인 연수문화원이, 3층은 공연장과 갤러리, 동아리 활동실 등 청소년 전용공간을 갖춘 청소년 문화의 집이 들어설 계획이다.
구는 센터를 통해 지역주민에게는 보다 나은 양질의 문화혜택을, 청소년들에게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전용문화 공간을 제공해 원도심에 다양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기공식은 문화적 측면에서 원도심과 신도심 균형발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청학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연수구가 건강하고 향기 나는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