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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농사꾼네 농원 최상열 대표 ‘농어민대상’

이천시 최초 배지표고버섯 기술력 전파 농가수익 마련
생산 인건비 20% 절감 등 부가가치 향상… 소비자 최고점

 

“농민들이 농사를 아무리 잘 지어도 판로가 없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주말장터, 각종 축제장에서 제공해 주는 판매부스 등 이천시의 적극적인 도움이 우리 농민에게는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016년 경기도 농어민대상’ 임업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행복한 농사꾼네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상열(60·사진) 대표의 수상소감이다.

이천시 장호원읍 어석리에서 10년 동안 표고버섯재배시설인 ‘행복한 농사꾼네 농원’을 운영하는 최 대표는 소수의 관심농가로 구성된 이천표고버섯연합회에 가입해 표고재배에 동참·협력했으며, 이천시 최초로 배지표고버섯 기술력을 전파해 적은 노동력으로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가가 안정적 수익을 얻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균상재배방식과 자목재배 시 갈고리 사용법 등의 표고 재배방식 개선으로 품질향상과 생산인건비 20% 절감 등 경쟁력 제고 및 부가가치 향상에 이바지했으며, 표고재배의 친환경 무농약 인증(제56-3-20호)을 취득해 신선하고 편리한 제품 가공을 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버섯종균기능사·유기농업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버섯분야 경기농업마이스터 과정을 수료해 이론과 기술을 겸비한 우수농업인으로 본인의 노하우를 귀농을 위한 예비창업자에게 전수해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1994년부터 매년 농림수산산업의 기술화와 고품질화로 국제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고, 풍요로운 복지 농어촌 건설을 앞당기는데 공헌한 농·어민이나 생산자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시상은 9일 과천 렛츠런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21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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