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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하판리’→‘운악리’ 변경

표지석 제막… 일제 잔재 청산
군, ‘운악산 품은 마을’ 가치 제고 기대

 

가평군은 8일 조종면 ‘하판리’ 지명을 ‘운악리’로 바꾸고 선포식과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

하판리는 1914년 일제강점기 획일적인 지명 통폐합 과정에서 하판리, 중판리, 신중리 등 3개 마을을 합쳐 부여한 지명이다. 상판리 아래 있는 마을이어서 하판리라는 식이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7월 일제 잔재를 없애고 운악산을 품은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운악리’로 바꿔달라고 군에 제안했다.

운악산은 산새가 수려하고 빼어나 작은 금강으로 불린다. 마을의 대표적 초등학교도 운악국민학교로, 마을 주민 상당수가 운악국민학교를 졸업했다. 운악국민학교는 1943년 조종국민학교 부설 운악간이학교에서 승격됐으며 1993년 조종초등학교로 통폐합됐다.

군은 문화관광자원을 지명으로 활용해 마을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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