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생산된 쌀이 국내 최대 도시락 제조업체에 공급돼 강화 농민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새누리당 안상수 국회의원(중·동·옹진·강화)은 지난 11일 국내 도시락업계의 선두주자인 ㈜한솥과 강화섬쌀 전속출하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안 의원은 그동안 ㈜한솥의 이영덕 대표에게 친환경·저농약으로 생산되는 고품질 강화섬쌀 활용을 제안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28일 농협 양곡㈜과 한솥의 강화군 농산물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11일 최종 전속출하 기념식이 거행된 것.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양곡 거래회사인 농협양곡과 도시락 업계의 선두주자인 한솥은 강화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지속적 판매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소비자의 유통정보교류와 각종 공동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강화섬쌀을 공급함으로써 강화섬쌀 홍보는 물론 판로 확보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전국적인 쌀 풍년으로 쌀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강화섬쌀 판로가 확대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강화 농민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