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고 맛있는 음식을 선보인다.
인천시는 14일 오후 4시 시청 중앙홀에서 ‘I(Island) 푸드 메뉴 개발 품평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품평회에는 강화군 석모도와 옹진군 신도·시도·모도·장봉도의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12개 메뉴가 첫선을 보인다.
어린 채소와 강화 갯벌 낙지로 만든 ‘강화 낙지 비빔밥’, 강화도의 작은 새우 맛이 그윽한 ‘새우 전병’, 강화도의 신선한 해물과 샤프란을 넣어 만든 ‘해산물 찐밥’ 등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음식이 즐비하다.
인천시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색음식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들 음식 요리법은 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들과 간담회를 거쳐 인천시 위생정책팀과 청운대 호텔조리학과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인천시는 품평회에서 전문평가단 10명, 시민평가단 100명의 시식 평가를 듣고 대표 메뉴 4개를 선정한다.
대표 메뉴로 선정되면 해당 섬의 일반음식점에 요리 컨설팅을 해 주며 특색음식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020년까지 총 12개 섬을 대상으로 특색음식 개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