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술인 22명이 인천출신의 대한민국 명장으로 공을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11일 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 중앙홀에서 ‘인천시 명장의 전당’ 제막식을 통해 명장 22인을 헌액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 명장의 전당은 인천시청역 환승구간 중앙홀 벽면에 가로 5.7m, 세로 1.8m 규모로 설치됐다.
여기에는 자동차 명장으로 유명한 박병일 명장과 ‘안스 베이커리’로 알려진 안창현 제과 명장 등 인천이 배출한 대한민국 명장 22명의 인물부조 동판과 선정년도, 선정직종 등이 등재돼 있으며, 대한민국명장 홍보 동영상도 상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명장과는 별도로 인천시에서는 내년부터 산업현장의 우수 숙련기술자 10명 이내를 ‘인천광역시 미추홀명장’으로 매년 선정해 명장의 전당에 헌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에서 1986년부터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장기간 종사하면서 최고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서 각 분야의 기술발전과 기술인 지위향상에 공헌한 기술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