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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위협하는 미세먼지 오염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느낌으로 확인할 수도 없는 것이 공기 속에 섞여 있는 미세먼지다. 때마침 춘신(春信)이 북상 중인 가운데 미세먼지를 머금은 심술 궂은 꽃샘 바람이 자주 불고 있다.
한편 중국 대륙에서 비롯된 황사현상이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마디로 잔인한 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감지한 경기도가 도내 19개 시지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오염도를 조사한 바 있는데 그 결과가 자못 가공할만 하다. 미세먼지 오염도는 의정부시(93/㎍/㎥)가 가장 높고, 오산시(51/㎍㎥)가 가장 낮았다.
도가 지난 1월에 측정했을 때의 연평균 환경기준치(70/㎍㎥)에 비해 11개 시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 되었을 때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과 경제적 손실이 엄청나다는데 있다. 얼마전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해 수도권에서만 1만 1천명이 빨리 죽고, 대기 오염으로 인해 발생한 질병 때문에 10조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는 것이다. 결코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러 보낼 얘기가 아니다.
인간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런데 2천 3백만 명이 모여 사는 수도권에서만 미세먼지 때문에 1만 1천명이 조기에 사망하고, 10조원의 경제 손실까지 발생한다면 이는 특정한 지역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재난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미세 먼지에 관한한 도나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갖고 있지 않다.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게 나타난만큼 앞으로 황사현상 등이 심해 질 경우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외출을 삼가 하는 등 각벽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도 관계자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도나 정부 주도로 할 수 있는 대책은 없고, 개인이 주의하는 것이 예방책의 전부이다.
다소 어처구니없다는 느낌이 들겠지만 미세먼지의 특성상 특단의 예장대책이 없다면 각자가 건강을 지킬 수밖에 없다.
다만 도로서는 미세먼지 오염 측정을 자주 실시해서 도민에게 정보를 제공해 줄 필요가 있고, 장기적으로는 대기오염을 감소시키는 대책을 세워 바깥 나드리만이라도 마음 놓고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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