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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도 스마트시티 ‘탈바꿈’

시, U-시티사업 시전역 확대
전통시장 U-마켓 등 서비스
320억규모 민간투자사업 추진
타당성 검토 내년 상반기 공고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U-시티(City)’사업을 원도심까지 확대, 일부지역을 제외한 인천 전역이 스마트하게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U-시티 사업을 남동구와 남구 등 구도심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U-시티는 첨단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천지역에선 송도와 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에 있는 신도시에서 주로 시행됐다.

인천시는 2032년까지 32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도심에도 U-시티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입되는 지역은 남동구와 남구·동구·부평구·계양구 등이다. 단, 옹진군은 섬 지역으로 이뤄지고 연수구는 설치 비용 문제 등으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재정여건을 감안해 이 사업을 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관련 법률을 검토한 뒤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제안공고를 통해 사업자 등을 모집할 방침이다.

시는 U-시티 건설이 완료되면 전통시장 U-마켓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U-공동체에너지관리서비스를 통해 각 아파트 단지의 전력량을 원격으로 수집해 전기료를 절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25년 동안 정보통신망 운영예산 절감액 380억 및 U-체감서비스 추진에 따른 40억 수준의 추가예산 절감이 예상된다”면서 “고품질·고대역폭 정보통신망 확보로 행정효율 증대 및 스마트(SMART)-서비스 지원 환경의 조성으로 다양한 대민 U-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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