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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1만여㎡ 규모 대형 안전체험관 조성

국민안전처 선정 전국 8곳 중
처음으로 내년 건립 착공

2019년까지 국·도비 400억 투입
생활·재난 등 6개 체험존 설치
복합 안전 체험시설로 구축

VR·4D 등 첨단기기 도입
전 연령 맞춤형 교육 ‘차별화’


오산시에 경기도 내에서 처음으로 대형 안전체험관이 조성된다.

오산시는 오는 2019년까지 국·도비를 포함 400억 원을 들여 내삼미동 전 서울대학교 병원부지 1만6천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여㎡ 규모의 대형 안전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국민안전처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소방안전교부세 등 총 680억원을 지원, 전국 8곳에 건립하기로 한 대형 및 중형 특성화 국민안전체험관 후보지 공모에 경기도 건립 지역으로 선정됐다.

또 시는 전국 8곳 가운데 1단계로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가장 먼저 체험관 건립지역으로 확정됐다.

체험관에는 ▲생활안전(화재·시설 안전과 여가활동) ▲교통안전(보행안전, 버스·지하철·자동차 ) ▲자연재난(태풍·지진 체험) ▲사회기반안전(미세먼지·황사 등 온난화) ▲범죄안전(미아방지·아동학대·집단 따돌림·유괴) ▲보건안전(지혈·골절·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등 6개 체험 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가상현실(VR), 4D, 드론 등 첨단 ICT 도입으로 전 연령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시는 전국적으로 90개의 안전교육 체험실이 있지만 대부분 재난·교통·소방에 치중하고 있다고 보고, 오산 안전체험관은 재난과 생활 모두 만족하는 복합 안전 체험시설로 구축할 방침이다.

경기도 내에는 안전교육 의무 대상자 300만여 명과 학교안전법과 아동복지법에 따른 교육대상자 178만여 명 등 500만여 명의 안전교육 대상자가 있다.

시는 대형 안전체험관이 완공되면 하루 300여 명씩, 연간 15만 명의 체험자와 10만 명의 보호자 등 2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3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안전체험관은 교육도시답게 체험을 통한 교육, 교육을 통한 체험에 중점을 두고 VR, 4D와 같은 첨단기기를 도입해 전 연령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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