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최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회 해외 섬유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The 1st Green Knit Fair in Yangju)’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수출상담은 지역 내 섬유산업 수출 활성화 등 지원을 목적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4개국 해외 유명바이어 16개사와 양주시 엄선 참여기업 22개사,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 14인을 비롯해㈜영원무역, BYC, SFT 등 국내 바이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였음에도 약 135건의 상담실적과 22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면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 가운데 참여기업인 약초보감은 초청바이어 Zhuji Ally Import&Export사와 Ltd사와의 MOU 체결을 통해 연간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날 수출상담회는 기존 전시회와는 다르게 이름뿐인 해외바이어가 아닌 페리 엘리스(Perry Ellis Int·중국), 모리린(Moririn·일본) 등 국내산 섬유원단에 관심이 크고 이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들을 초청한 것에 참여기업 및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2일차 부대행사로 진행된 양주시 우수설비 업체투어에서도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의 세계최초 셀(Cell)Ⅲ가공 및 에코룸(Ecoroom)염색기술과 양주시 우수 경편 업체 광일섬유 및 ㈜DGI의 디지털프린트 생산설비에 해외바이어들의 관심과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양주시와 한국섬유소재 연구원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연이은 경기침체 및 대형 벤더의 해외 진출 등 악조건 속에서도 이를 타개하려는 섬유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을 뒷받침하고자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