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재산인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구리시가 지난 3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뢰해 추진한 ‘공유재산 실태조사 용역 및 DB구축 사업’에 대해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공유재산 실태조사에 대한 추진개요, 무단점유, 유휴토지 등의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공유재산 시스템 내 자료정비 및 신규자료를 구축하고, 무단점유 재산(193필지·8만2천737㎡) 및 유휴토지(167필지·1만2천627㎡)를 신규 발굴, 향후 시의 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남기산 부시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시의 공유재산에 대한 기초 DB를 확보함으로써 유휴재산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유재산 관리에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근거로 삼아 앞으로 활용도가 낮은 토지는 매각하거나 대부하여 지방재정 확충을 제고하고 불법이용자에게는 변상금 부과 등의 행정조치로 사회적 형평성 실현 등 행정에 대한 신뢰감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