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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년째 이웃사랑 실천하는 ‘마음 부자’

 

SK하이닉스가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사랑나눔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95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 중 천원 미만의 끝돈을 모아 이천시 관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홀몸노인 및 기초수급자 등에게 연탄나눔행사, 청소년에 교복지원, 장학금 지급, 헌혈증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노사가 함께 시 관내 홀몸노인 및 기초수급자 등 총 30가구를 대상으로 1만3천5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는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월급 중 천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적립하는 ‘끝돈모으기’ 기부 운동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여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이날 봉사활동에는 SK하이닉스 허정우 이천노동조합위원장과 문유진 노사협력실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겨울철 따스한 온기가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고 연탄을 배달했다.

허정우 이천노조위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모금된 끝돈모으기 기금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따스한 온정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활동인 만큼 많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앞으로 나눔의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회사와 노동조합은 하나’라는 노사불이(勞使不二) 정신을 바탕으로 노동조합과 회사가 공동으로 대표위원을 맡은 ‘노사불이신문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끝돈모으기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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